정읍 생활체육 배드민턴 선수단, 중국 강소성 서주시와 친선교류

▲ 중국 강소성 서주시를 방문, 친선경기를 가진 정읍시 생활체육 배드민턴 선수단이 서주시 선수단, 무술시범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시 생활체육 배드민턴 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강소성 서주시를 방문, 친선경기를 갖고 양 도시간 체육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

 

이번 방문단은 최종필(정읍시체육협의회 상임부회장)국제화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이갑상 국제화추진위원, 정읍시생활체육회 소속 배드민턴 선수와 체육회 임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서주시 체육센터에서 서주시 선수단과의 친선경기를 가진 데 이어 서주시에서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한 후 서주시와 남경시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친선경기에서 양 도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탄탄한 체력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체육관을 찾아 관전한 서주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서주시는 친선경기에 앞서 서주시 어린이들로 구성된 무술시범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체육교류 정례화를 통해 체육교류의 활성화를 꾀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과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호협력 증진을 꾀해 계속해서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최종필 단장은“양 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꼭 15주년이 되는 내년부터는 교류 종목을 확대함으로써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수 있도록 양도시 체육인들이 힘을 모아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주시 체육교류단이 지난달 19일부터 2박 3일간 정읍을 방문한데 따른 답방으로 진행됐다.

 

한편 강소성의 4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서주시는 한문화 발상지이자 송·초나라 수도였을 만큼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이며 최근에는 중국 2위의 철도망을 비롯 공항과 고속도로, 운하 등 교통의 요충지이다.

 

양 시는 2000년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과 의회, 체육, 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