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주문화원 나종우 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1920년대 한국의 소작제와 서수 소작 쟁의의 특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군산대 김민영 교수가는 ‘일제강점기 군산·옥구지역의 농촌 사정과 옥구 소작 쟁의’를 주제로 사건의 성격을 재정립한다.
이어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을 좌장으로 김양규 군산향토문화연구소장, 문병준 광복회 군산지회장, 구희진 군산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심포지엄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농장주의 혹독한 착취와 폭압에 항거한 우리나라 농민저항 운동사의 대표적 항일항쟁을 다시 한 번 고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원 원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옥구 농민의 항일항쟁을 재조명하고 규명함으로써 우리지역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군산의 근대 역사를 재발견하고 정리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