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로디움그룹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자료를 인용해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까지 떨어진 데 따른 주요에너지 수입국의 비용 절감 효과 및 주요 에너지 수출국의 수입 감소 효과를 보도했다. 원유를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일본 등은 유가 하락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GDP의 2.4%에 해당하는 원유 수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분석 대상국 중 가장 혜택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원유 수입 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경제 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수입 비용이 감소하면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뿐 아니라 원유 관련 제품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커질 수 있게 된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