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서림지구대 장상근 경사 '따뜻한 선행'

도 장애인체육회 봉사상 수상 / 4년째 보치아 경기 진행 도와

▲ 부안 서림지구대 장상근 경사(오른쪽 세번째)가 지난 3일 송하진 전북도 장애인 체육회장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장상근 경사가 지난 3일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송하진)에서 주관한 '2014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

 

장 경사는 주거지인 정읍시에 있는 ‘화평의 집’ 이라는 장애인 시설에 매주 1회이상 찾아가 봉사활동을 한 것이 어느덧 4년이 되었고, 장애인 ‘보치아’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 진행 보조 및 식사 봉사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 참여하고 있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이루는 경기이다.

 

서림지구대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며 따뜻한 온기를 온몸으로 함께 하는 장경사야 말로 트인 생각으로 일하는 스마트 경찰의 모습이다”라며 그의 선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전라북도 장애인 보치아 연맹 사무국장 장선영씨는 “경찰관이 장애인 단체를 찾아와 봉사활동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힘들고 바쁜 시간을 쪼개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도와주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