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명태, 창작 초연 뮤지컬 '전주 사랑가' 12일부터

극단 명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아하아트홀에서 창작 초연 뮤지컬 ‘전주 사랑가(歌)’를 선보인다. 관람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가능하다.

 

‘전주 사랑가(歌)’는 극단 명태의 우리 뮤지컬 만들기 시리즈 여덟 번째 작품. 최경성 대표는 “지난해 방문 관광객 수 700만을 넘은 전주 한옥마을의 특수성을 살려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 상품 모델을 발굴하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지역 문화의 독자성과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작품은 사랑을 잊어버린 여자 효린과 사랑을 잊으려는 남자 재우가 전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한다. 여행길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먹거리 문화를 경험하면서 친구처럼 가까워진다. 재우는 다시 찾아온 전주에서 사랑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난생 처음 전주 여행길에 오른 효린은 사랑의 설렘과 아름다운 추억을 반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