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가 지난 3일 국내 640개 기관을 대상으로 발표한 ‘2014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임실군이 전년도보다 대폭 상승한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임실군은 전국 83개 자치단체중 내부청렴도 81위, 외부청렴도 4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전체 64단계가 상승된 16위에 올랐다는 것.
임실군의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각종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입한 자기주도형 청렴학습시스템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반부패 척결을 위해 공직자 600명을 대상으로 청렴서약을 받았고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해 전 직원에 지속적으로 실시한 청렴문화체험교육과 청렴특강 등이 실효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심민 군수는“부패집단으로 몰렸던 임실군이 지난 1년간에 걸쳐 쇄신의 기틀을 다졌다”며“내년에는 청렴도 전국 1위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