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취업하려면 7년 가까이 걸리며 재취업시 최대 58만원의 임금 손해를 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4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여성 경력단절 예방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연구’(김영옥·오은진·한지영)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7년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경력단절연도를 1990년대 이후로 산정했을 때 6.7년이며 연도 제한을 두지 않으면 9.2년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재취업에 성공한 여성 가운데 30.5%가 경력단절 기간을 ‘2년 이하’라고 답해 경력 단절 이후 서둘러 재취업을 시도해야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