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성 국립민속국악원장 취임

국립민속국악원 제6대 원장에 박호성(51) 전 세종국악관현악단장이 취임했다.

 

박 원장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 및 수석지휘자, 세종국악관현악단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박 원장은 한국음악의 특징인 장단과 호흡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해 낸 역동적인 공연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또 관현악 ‘신여민동락’, ‘하늘 소리’ 등 50여곡을 작곡·편곡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예향의 본고장인 남원에서 민속악을 토대로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모든 세대에 다가갈 수 있는 정겨운 국악을 만들겠다”며 “국립민속국악원을 지역을 초월한 국악의 대표적 문화 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