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中 총영사 초청 '차이나특구' 조성 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 모색

▲ 김종규 부안군수가 15일 왕시엔민 중국 주광주총영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부안군(군수 김종규)은 15일 왕시엔민(王憲民) 중국 주광주총영사를 초청해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과 교류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왕 총영사는 면담에서 “부안군이 추진 중인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와 MOU를 체결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군민들이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공연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왕 총영사는 “중국인들이 부안을 방문했을 경우를 대비해 관광안내시설과 교통표지판 등에 중국어표기를 병행하는 등 한중 교류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부안 차이나교육문화특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왕 총영사가 역할을 해 달라”고 말하며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