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 준비운동 위한 시간 10분] 추운 날씨, 스트레칭으로 부상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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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눈과 추위 때문에 몸이 많이 움츠려졌다. 움츠려진 만큼 연습장을 향하는 골퍼들의 발걸음이 많이 줄어들고, 필드는 눈을 치우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눈이 와도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이 많았다. 그때는 골프장 수가 적어서 부킹하기가 힘들었고, 부킹이 되면 눈이 오나 비가 오거나 무조건적으로 필드에 나가야만 하는 시절이었다.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골퍼들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기상악화 때문에 라운딩을 포기해도 골퍼들에게 불이익이 없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는 상항이었던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것이다. 본인의 선택이 가능해져서 골프 선진국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지난 주에 이상한 대회 개막전이 치러졌다. KLPGA에서 2015년 대회 개막전을 치러 40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했다. 40명을 제외한 80명의 선수는 중국선수들로 채워졌다. 하지만 개막전 이후 첫 대회는 무려 3개월 뒤에 열리게 된다. 시즌 개막전이 아니라 폐막전이 되어버린 꼴이다. KLPGA의 흥행과 협회 운영상 이유로 개막전을 미리 치룬거라 하지만 개막전의 의미가 퇴색해 버린 대회가 아닌가 한다.

 

KPGA의 몰락은 여러 매체나 이미 다들 알고 있는 현실이다. 잘나갈 때 잘 해야 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KLPGA도 KPGA의 전처를 밟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하다.

 

겨울철 연습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부분이 몸의 부상 방지다. 추운 날씨속에서 연습을 하다보면 부상을 입기가 매우 쉽다. 따라서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한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준비운동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연습하기전 스트레칭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통한 몸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은 부상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몸의 열을 높이기 위해서 <사진1> 과 같이 간단한 피티 체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옆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약간 뒤에 서서 팔 벌려 뛰기 30회 정도를 하면 몸에 열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스윙을 하기 전에 클럽 2개 내지는 3개를 가지고 <사진2> 와 같이 무겁게 스윙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겨울철 연습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부상을 방지하는데 10분을 투자하면 효율적인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