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부의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일환으로 올해 4억3200만원을 들여 주택과 그 부속건물에 설치된 246동의 슬레이트를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신청을 받아 가구당 최대 288만원까지 폐기물 처리비를 지원했다”면서 “올해에는 지난해(118동)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46동을 처리했고, 내년에도 사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0∼1980년대에 지어진 슬레이트 지붕에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건강피해와 환경오염이 우려됐고, 이에 슬레이트 철거사업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