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8일 ‘2013 개인별 주택소유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전북지역은 지난해 주택 소유자 1인당 소유주택 수가 1.12호를 기록, 충남·강원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1.13호)과 대구·울산(1.05호)이 가장 높고 낮았고, 서울 및 전국 평균은 1.08호다.
통계청은 1인당 소유 호수를 각 시·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택소유자가 전국에 소유하고 있는 모든 주택에 대한 지분을 합산(소유 지분이 0.2, 0.3, 0.5인 경우 1호로 집계)해 산출했다.
특히 도민들은 90.8%가 도내에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경남·부산·제주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전국 평균은 86.3%, 서울은 80.1%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