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의 품격과 체면을 지키며 금욕적인 삶을 살고자 애쓰는 배비장, 배비장의 강한 의지를 시험해보려는 사또와 제주도 최고의 미색 애랑이 배비장을 골탕먹이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린 창극 ‘배비장전’이 23일 오후 7시30분 고창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배비장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된다.
고창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조선후기 양반의 행태를 풍자한 작품으로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