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여전

11월 3.3㎡당 가격 전년 동월비 4.8% 올라 / 수도권·광역시 제외 8개 道 평균보다 높아

전북지역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의 ‘2014년 11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11월중 전국의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3만2856세대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동월(808만7000원) 대비 6.0%(48만2000원) 오른 856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8개 도(道)지역의 경우 신규 분양세대수는 1만808세대이고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동월(623만원) 대비 4.6% 상승한 676만4000원을 기록했다.

 

전북의 경우 지난달 신규 분양세대수는 전월(170세대)보다 197세대가 증가한 367세대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동월(628만2000원) 대비 4.8%(30만2000원) 오른 658만3000원을 기록하며 지방 8개 도의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지방 8개 도의 1년사이 3.3㎡당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은 경북이 11.2%로 가장 높았고 경남(9.6%), 충남(9,0%), 전북(4.8%), 전남(3.0%), 강원(2.2%), 제주(0.7%)가 뒤를 이었으며 유일하게 충북(-2.1%)만 하락했다.

 

지역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이 2024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1035만6000원), 인천(1002만원), 부산(920만8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제주가 772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경남(712만5000원), 충남(694만원), 경북(688만1000원), 충북(672만4000원), 전북(658만3000원), 강원(636만5000원), 전남(576만8000원)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