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 재료 가공·유통 공장 '케이푸드' 준공

▲ 비빔밥 농산물 전처리 반가공 센터인 ‘케이푸드’ 준공식이 23일 전주 성덕동에서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전주비빔밥에 쓰이는 원재료를 가공·유통하는 공장이 전주에 처음으로 들어섰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은 이날 전주시 성덕동(신성길 88)에서 전주비빔밥 원재료 전처리·반가공 공장인 ‘(주)케이프드’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양문식 비빔밥세계화사업단장, 케이푸드 정동은 대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비빔밥 전처리·반가공 공장은 전주비빔밥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국비 등 11억원이 투입됐다.

 

공장은 부지 2695㎡에 연면적 946.5㎡ 규모로 지난 2월 착공했다.

 

전주지역 최초로 설립된 공장에서는 농가에서 생산된 비빔밥 원재료를 세척, 가공해 관련 업계에 유통·판매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식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전주음식 명품브랜드 개발과 유통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