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중학교에 따르면 40여년이 지난 낡은 교문은 콘크리트 기둥의 화강암 조각이 군데군데 떨어져 나간상태로 학교 미관을 헤치며 학생들의 자긍심을 깍아내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감곡면 출신 재경 기업가 김호석 (주)대일개발 회장이 사비를 들여 교문을 새롭게 신축해 학교에 기증함으로써 학교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손주현 교장은 “교문은 학생들과 교사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교육적 의미가 큰 건축물인데 낡은 교문 때문에 안타까웠다”며 “김호석 회장의 교문 기증은 학생들과 교사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한편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갖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