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상사를 함께 폭행한 K 씨 동생(16)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 씨는 지난 19일 밤 11시 30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작업팀장 임모 씨(42)가 야간 작업시간에 성실히 일하지 않는다고 나무라자 흉기로 임 씨의 팔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K 씨는 또 이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생과 함께 전선뭉치로 임 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K 씨 형제는 2012년 여행비자로 입국한 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