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 예산 1조 2834억 최종 확정

올해 예산 비해 5.4% 늘어

전주시가 내년도 예산 규모를 1조2834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14년도 예산 1조2174억원 보다 660억원(5.4%)이 증액된 것이다.

 

전주시는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일반회계의 경우 1조850억원으로 올해 예산 1조8억원에 비해 842억원(8.4%)이 늘었다.

 

기초노령연금과 영유아보육료 등 복지분야, 노후산단 재생 등 국정시책사업의 추진에 따른 국고보조사업이 증가해서다. 다만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의 경우 내년 1984억원으로 올해 2166억원에 비해 182억원(8.4%)이 줄었다. 이번 전주시의 예산 편성은 수요가 늘고 있는 복지분야에 집중하고 교육·문화 도시 실현,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해 활기찬 지역경제기반 조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밥 굶는 아이없는 엄마의 밥상(5억원)’, ‘사회복지사 보수 현실화(17억원)’ 등 복지예산에 전체 예산규모의 37.2%에 해당하는 477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사업의 추진을 위해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구축(3억원)’, ‘탄소산업 지원 및 탄소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조성(72억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24억원)’등의 분야에 모두 724억원을 투자한다.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에도 투자가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