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지역의 건설투자 지출은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 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3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전국 평균 건설투자(실질) 증가율은 전년대비 3.5% 상승했으며 전북은 전국 평균의 2배인 7.0%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주택 투자 등이 호조를 보인 대구가 전년대비 20.4%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광주(15.2%), 경남(12.3%), 울산(11.8%) 등도 1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전남(-10.3%)과 부산(-2.0%), 대전(-0.4%), 인천(-0.1%) 등은 토목 및 비주거용 건물 투자 부진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실질)의 경우 전국 평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반면 전북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5.6%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41.4%), 대구(7.4%), 전남(5.5%), 강원(3.9%), 울산(2.5%) 등은 증가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기계류 투자 부진 등으로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