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북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8일 오전 8시 30분께 순창군 팔덕면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1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이곳에 머물던 투숙객 임모 씨(55)가 대피 도중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께에는 전주시 우아동의 한 고물상에서 난방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99㎡의 조립식 컨테이너 절반을 태워 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또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께에는 고창군 대산면의 한 육모장 관리사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육모 관리사 고모 씨(48)가 사망했다. 불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관리사동 24㎡를 태워 8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