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29일 사이버테러 위협과 관련, 전북지역의 중요기관과의 협조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발전소 기밀자료 유출과 북한 통신망 마비, 미국 소니 영화사 해킹 등 연이은 사이버테러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경찰은 국가 주요기반 시설의 정보통신망과 사이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북도청 등 중요기관과 금융사, 언론사,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 등의 정보통신망 담당자들과 협조해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킹메일(불분명한 발신자 메일 등)이 의심될 경우에는 열람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