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추진하는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올해도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 한해 각종 스포츠 관련 27개 대회와 전지훈련 74개 팀을 유치해 총 5만 6000명이 방문했으며 43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군은 인구와 재정규모 등 경쟁 시군에 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내 정구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장기 전국 정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국적 명성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또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를 7년 연속 유치했으며 검도, 유도, 세팍타크로 종목 관련 국제 대회를 포함한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27개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정 기간을 지역에서 체류하면서 진행하는 스포츠 전지훈련 74개 팀을 유치해 실제 지역에서 돈을 소비하는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이다.
군은 또 대회 개최로 인한 표면적인 경제효과 이외에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순창 방문객의 증가로 스포츠 메카 순창은 물론 강천산과 섬진강 장군목 등 관광 순창을 전국에 알리는데 한몫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 체육공원사업소 김용남 소장은 “한해 동안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올해는 특히 도민체전 같은 큰 체육행사를 유치해 보람이 더 크고 스포츠마케팅은 지역브랜드 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실속 있는 대회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