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 2년연속 1%대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2013년에 이어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통계 작성 개시 이래 처음으로 물가 상승률이 2년 연속 1%대에 그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작년보다 1.3% 올랐다. 지난 2011년 4.0%이던 물가상승률은 2012년 2.2%, 2013년 1.3%로 둔화했으며 지난해는 2013년과 같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연간 물가 상승률 1.3%는 1999년(0.8%) 이후 최저치로,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5∼3.5%) 하단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2013년보다 2.7% 떨어졌고 석유류 제품 가격도 4.3% 하락해 이들 품목이 낮은 물가 상승률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