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축제, 세계인이 즐길 수 있게 할 터"

시, 3년 연속 '대표 축제' 명성 이어 '글로벌 축제'에 도전

속보=3년 연속(2013, 2014, 2015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김제지평선축제가 내년부터 일몰제(대표 축제로 3회 선정된 축제는 일반 축제로 되돌아가는 제도)를 적용 받아 대한민국 대표 축제 타이틀을 내려 놓는 대신 글로벌 축제에 다시 도전한다. (2014년 12월 26일자 12면 보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올해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및 전문가 선정회의를 통한 엄정한 심사를 펼친 결과 김제 지평선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열린 제16회 김제 지평선축제는 김제만의 지역 문화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기획과 짜임새 있는 테마, 마을별 공간 연출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마련하여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축제가 열린 5일 동안 행사장 곳곳을 가득 메운 방문객으로 어느 해 보다 빛나고 성공적인 축제로 시민을 비롯 관광객, 전문가 등에게 호평을 받았다.

 

3년 연속 대표 축제로 선정된 지평선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로 부터 관광진흥기금 5억원을 지원받음과 동시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을 지원 받게 된다.

 

한편 3년 연속 대표 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일몰제를 적용받는 지평선축제는 문화관광축제라는 정책이 만들어진 지 20주년이 되는 2015년에 새로 도입되는 ‘글로벌축제 제도’에 맞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글로벌축제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이건식 시장은 “지평선축제는 이제 대표 축제를 졸업하는 만큼 2015년에 새로 도입되는 글로벌축제에 도전할 생각이다”면서 “글로벌축제에 선정되기 위해 글로벌 테마에 맞춰 지평선축제 프로그램 등을 재정비,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뛰어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