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위반 전북 사업장 3곳 적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거나 관리실태가 부실한 전북지역 사업장(공장) 3곳이 환경부에 적발됐다.

 

환경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4년 대기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및 배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두산전자 익산공장은 HCHO(포름알데히드) 배출허용 기준인 10ppm을 3배 이상 초과한 농도 31.65ppm의 HCHO를 배출하면서 해당 유해물질을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주)벽산 익산공장과 삼양화성(주) 전주공장은 절단·혼합시설 증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 운영실태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사업장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 위반은 5곳, 운영실태 위반도 5곳이 적발됐다. 총 10곳의 위반 사업장 중 도내 사업장이 3군데나 포함된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 10일까지 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문제·민원 발생 사업장, 의료폐기물 소각장 전국 53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