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이 국가 지정 문화재 보물로 제1842호 지정됐다.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은 석가여래삼불좌상을 좌우에서 보좌하는 4구의 보살상 가운데 하나로 조선 후기 불전의 봉안 형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1605년에 조각승 원오(元悟)가 맡아 제작한 불상으로 17세기 초 조각승들의 활동과 조각 전통의 계승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불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 측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소재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소유자(관리자, 관리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국가 지정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을 포함한 강진 고성사 청동보살좌상, 강진 정수사 석가여래삼불좌상 등 모두 8건을 국가 지정 문화재 보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