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아침]양갑수 중기중앙회 전북본부장 "청년 창업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도내 생산품 판매망 확대 / 협동조합 자문활동 강화

 

“창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새만금 등 도내 지역에 모여 미래 기업인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사업의 준비부터 마케팅, 컨설팅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갑수)는 올해도 내수경기 침체현상이 크게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매난 완화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전통적으로 식가공품 생산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만큼 전국의 주부들이 주로 시청하는 중소기업전용 홈쇼핑 채널에 우리 지역 제품이 보다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홈&쇼핑’과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희망 메시지를 전파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공공기관들이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보다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각 기관의 공공구매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나타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장에 대한 면담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한인 교포들이 전북 제품을 적극 구매할 수 있도록 한인 상업인들의 모임인 ‘한상’을 통해 ‘Buy 전북 한상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원활한 상호 소통과 정보교환으로 보다 선진화된 경영노하우를 습득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소상공인단체들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각 시군구별로 자발적인 소상공인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이들 소상공인회가 현장경험이 많은 전문가들과 교류해 나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소통의 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양갑수 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개별 노력만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에는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침체돼 있는 도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자문단’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동조합별로 맞춤형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실행하는 지원 시스템을 내실화하는 한편 이행보증지원과 노란우산공제 등 여러 공제사업들도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폭넓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