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을미년(乙未年) 새해, 시정의 핵심 가치를 ‘사람’에 두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동네복지’라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지난 2일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 2015년 시무식에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보호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우선이고 중요한 가치다”면서 동네복지를 새롭게 제안했다.
김 시장은 “동네복지는 기존 복지시스템에 마을 재생을 통한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마을공동체를 통한 이웃 복원, 마을 공유경제 등을 통합한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네복지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종합적인 복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가장 전주스럽게, 더욱 사람 곁으로’를 비전으로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