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해양안전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비함정과 헬기가 병원 등 의료시설이 전혀 없는 섬 지역에서 뱃길이 막히면 응급환자 후송을 도맡았다.
지난해 12월 3일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옥도면 어청도에서 심한 가슴 두근거림과 어지럼증 부정맥이 의심 되던 주민 이모(42)씨가 300톤급 경비정으로 신속하게 후송돼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특히, 조업 중인 선박이나 섬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대부분 기상 악화 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섬 주민들이나 선박 종사자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이송 건수는 전년도 64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8척의 경비함정에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응급환자 후송 도중 의사의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신속대응 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