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은빛 설원서 '전국 최강자' 가린다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팡파르 / 6~7일 부문별 수상자·최우수 선수 선정

▲ 2015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대회 개회식이 5일 무주 덕유산 리조트 카니발 심포니홀에서 열린 가운데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추성수 기자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가 5일 오후 5시 무주덕유산리조트 카니발세미나 심포니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겨울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북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의 개막식에는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한제욱 이사, 황정수 무주군수, 이한승 무주군의장,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직무대행과 선수·가족 40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개막식에는 또 전북스키협회 김국진 전무이사, 이해연 무주군의원, 전 KOC위원인 전북대 고영호 교수, 전주시 김대식 통합스키협회장, 전북일보 임직원과 스키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는 그룹사운드 ‘노리터’의 식전공연에 이어 대회조직위원장인 한제욱 이사의 개회 선언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백성일 상무가 대독한 대회사에서 “대회기간동안 스키와 스노보드 동호인들이 지난 한해의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 보내고 새해의 소망을 알차게 설계하길 빈다”며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건강과 행복을 듬뿍 담아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은 축사에서 “전북일보가 도내 일등신문다운 포부로 올해 첫 대회의 문을 열어줘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이미 생활체육이 된 스키와 스노보드의 대한민국 대표 대회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도 환영사를 통해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대회가 전국의 꿈나무를 발굴하는 대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국제대회 개최에 손색이 없는 무주군이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일정은 6일 오전에는 스키 1, 2회전 경기를, 오후에는 스노보드 1회전 경기를 실시한 뒤 7일 오후 스노보드 2회전을 마치고 각부문별로 입상자를 가려 시상하며 스키와 보드의 최우수선수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