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에게도 신분증이 생겨요.’
전주시 완산구는 관할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급되는 아기 주민등록증은 부모들에게 자녀 출생을 기념할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일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아기 주민등록증 앞면에는 아기 사진, 생년월일, 주소 등 기본 정보가 들어가며 뒷면에는 아기 탄생의 순간을 기릴 수 있도록 출생 당시 키, 몸무게와 태명, 아기에게 전할 메시지 등을 기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과 같은 크기로 발급되며 전주만의 전통적인 멋을 살릴 수 있도록 한지를 사용해 제작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을 계기로 시민들이 자녀 출산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완산구 관할 각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