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3∼2014년까지 총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삼례 가축분뇨처리장 시설을 개선해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1999년 개장한 삼례 가축분뇨처리장은 시설이 낡아 한국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시설개선 명령을 받았었다. 이에 완주군은 기존 기계·전기·계장설비 등을 전면 철거하고 최신형 협잡물종합처리기·원심탈수기·감시제어 및 계측기기 등으로 교체하는 등 지난해말 시설개선을 마무리하고 시험가동까지 끝냈다.
이번 삼례 가축분뇨처리장 시설 개선으로 돼지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하루 12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만경강과 새만금의 수질개선은 물론 삼례 일대의 악취도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