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실적평가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별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군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개년 에너지 평균 사용량 대비 31.35%를 절감했다.
이는 2014년도 에너지 절감 목표 17%를 약 2배 초과달성한 수치며 전국의 자치단체 중 온실가스 에너지 절감률이 30%를 넘는 자치단체는 20여개 정도에 불과하다.
순창군은 정부의 에너지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노후화된 지열히트 펌프 보수 공사를 통해 청사 냉·난방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직원들의 의식과 형태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하절기, 동절기 에너지절약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전등끄기,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냉난방기 순차 운유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공감대를 넓혀 나간 게 큰 역할을 했다.
신옥수 재무과장은 “에너지 수입국가인 국가 현실과 최근 전력난으로 에너지 절약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며 “행정에서 먼저 솔선수범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도 주위에서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는 없는지를 잘살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13년에도 청사 에너지 절감 실적 부분에서 도내 1위를 달성해 안전행정부로부터 27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