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주시정 키워드, 사람·생태·문화"

김승수 시장 신년 기자회견

▲ 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 세번째)이 8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15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봉주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새해 시정의 핵심 키워드로 ‘사람’· ‘생태’· ‘문화’를 꼽고, 여기에 서민 삶의 토대인 일자리 정책을 다른 한 축으로 설정해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8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는 이제 도시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꿔 도전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면서 “새해 사람과 생태·문화·일자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시정운영 방향으로 △따뜻한 사람도시 △꿈꾸는 생태도시 △품격의 문화도시 △흥나는 일자리도시를 제시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동시에 ‘전주다움’을 찾아내고 지켜가면서 문화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가장 전주스럽게, 사람 곁으로 다가서는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꼭 이뤄낼 것”이라며 “시민들의 가슴 밑바닥에서 정치가 시작된다는 확신을 갖고 따뜻하지만 담대한 변화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