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안전 자산 선호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위험과 유가 폭락 등으로 전 세계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자 글로벌 ‘투자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선진국 채권’으로 몰려들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글로벌 펀드평가사 EPFR에 따르면 지난 1∼7일 선진국 채권형 펀드는 57억3000만 달러 순유입을 나타냈다. 반면 신흥국 채권형 펀드는 4억7000만 달러가 순유출해 ‘5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에서도 선진국과 신흥국을 가리지 않고 자금이 빠져나갔다.

 

선진국 주식형 펀드는 108억1000만 달러, 신흥국 주식형 펀드는 13억 달러 각각 순유출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도 고수익·고위험인 하이일드 펀드에서 41억7000만 달러가 이탈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