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1000여건으로 8개 지방도(道) 평균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1일 발표한 ‘2014년 주택 매매거래 동향과 2014년 12월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주택 매매거래량은 100만5173건으로 전년대비 18.0% 증가하며 2006년(108만2000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7.24),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주거안정 강화방안(9.1) 등에 따라 시장 활성화의 기대감과 매매가격 회복세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2014년 주택매매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년대비 27.3%, 광역시는13.3%, 8개 지방도는 9.5% 증가하며 전국적으로 거래량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해 연간 총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1282건으로 전년대비 13.0% 증가하며 지방도 평균 증가율보다 3.5%p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