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북 전주의 편의점 두 곳에서 직원을 폭행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여종업원이 있는 편의점을 골라 직원을 때리고 현금을 훔친 혐의(강도 등)로 문모(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문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15분부터 20분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과 삼천동 편의 점 두 곳에서 현금 6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이날 새벽 범행에 이용한 아반떼 승용차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문씨는 범행 사흘 만인 12일 오전 2시께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범행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