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2일부터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통합 서비스인 국가문화유산포털을 확대 개편한다.
국가문화유산포털은 사이버 문화재 탐방관과 기록 유산관, 문화유산 학습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유산 디지털 허브 검색을 통해 문화유산 설명자료와 사진, 동영상, 도면, 조사연구 자료 등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가운데 사진 3만 3727여 건, 도면 8만 8315여 건을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1 유형(출처표시)으로 개방했다. 수화·자막·음성해설이 반영된 영상 10편은 국가문화유산포털과 복지TV 방송을 통해 제공한다.
또 사이버 문화재 탐방관은 30여 개의 콘텐츠를 보강하고 고품질 3차원 영상을 제공하는 ‘문화유산 3D’,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유산 이야기를 소개하는 ‘문화유산 이야기’ 코너를 신설한다.
기록 유산관은 오는 19일부터 조선왕조 의궤와 승정원일기 등 규장각·장서각 소장 조선왕실도서의 원문 이미지와 텍스트 열람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