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발전을 견인할 동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평가한 결과 74개 시 단위 자치단체 중 ‘경영자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치단체의 성장 동력을 나타내는 경영자원 부문의 경우 인적자원, 토지자원, 경제자원 등 모두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전주시는 300점 만점에 183.8점으로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그동안 외부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력을 키워 지역 내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이른바 ‘내생적 발전’을 통한 공동체 경제를 추진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을 기울였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앞으로도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사람, 생태, 문화 등 3대 핵심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부문 등 모두 3개 부문, 78개 지표로 지방자치경쟁력지수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