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임실경찰서는 오는 20일까지 관내 장애시설과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피해사실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민단체와 지자체, 경찰 등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장애인보호시설 입소장애인과 개별면담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설종사자에 대해서는 특별 인권교육을 실시, 장애인 관련 성폭력과 학대 등에 따른 예방지침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재가장애인의 경우도 임실경찰서가 운영하는 ‘지적장애여성 결연제’회원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방문을 실시, 각종 문제점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호순 서장은 “최근들어 장애인 학대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사회단체와 주민의 공조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