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LED 활용 '백화송이' 생산 성공

남원 산동 목동리 양병욱씨 / 市, 경영분석후 농가에 보급

▲ 14일 버섯재배 농업인 양병욱씨가 최첨단 LED를 활용한‘백화송이’생산에 성공한 가운데 재배상태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 산동면의 한 농가가 최첨단 LED를 활용한 백화송이(표고버섯 돌연변이) 생산에 성공했다.

 

남원시는 버섯재배 농업인 양병욱 씨가 백화송이 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농업인은 고소득 지역특색 벤처농업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해 새로운 건축물에 LED 전구를 활용하고 배지 베드시설을 설치하는 등 최적의 환경조건에서 백화송이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백화송이는 온도, 습도, 환기 등 정밀한 시설을 필요로 한다. 환경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표고버섯 갓이 흑색으로 변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면서 “남원시는 백화송이 재배사업에 대한 경영분석을 통해 인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