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버섯재배 농업인 양병욱 씨가 백화송이 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농업인은 고소득 지역특색 벤처농업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해 새로운 건축물에 LED 전구를 활용하고 배지 베드시설을 설치하는 등 최적의 환경조건에서 백화송이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백화송이는 온도, 습도, 환기 등 정밀한 시설을 필요로 한다. 환경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표고버섯 갓이 흑색으로 변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면서 “남원시는 백화송이 재배사업에 대한 경영분석을 통해 인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