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모두 증가

한은 '11월중 금융동향' 발표…대출 증가폭은 줄어

지난해 11월 중 도내 금융권에 예치된 예금이 증가세로 전환된 반면 대출 증가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4년 11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정기예금 증가로 지난 10월에 비해 5400억원이 증가했고 여신은 1832억원(10월 4681억 증가)이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지자체의 재정집행자금 및 일부기업의 여유자금 유입, 은행들의 예금 신상품 판촉활동 강화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비은행기관 수신의 경우 특정금전신탁으로의 자금 유입 및 벼 수매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273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의 증가폭이 축소된 것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출금 상환,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의 만기상환 및 신규대출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0.60%로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