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전당-JB전북은행, 23일 '희망나눔 신년음악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JB전북은행이 을미년(乙未年) 한 해의 희망을 담은 ‘2015 희망 나눔 신년 음악회’를 오는 2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도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성악가 김수연·류정필, 뮤지컬 배우 이소정, 대중 가수 최백호·손승연,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자 하성호)가 출연해 밝고 희망찬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클래식과 뮤지컬 넘버를 색다른 분위기로 편곡해 연주하면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첫 곡은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으로 곡의 진행에 따라 새벽과 폭풍, 정적, 스위스 군대의 행진 등 4부로 이뤄져 있다. 이어 눈이 오는 밤에 연인의 방문을 기다리는 마음을 노래한 살바토레 아다모의 ‘눈이 내리네’ 등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김수연 씨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의 왈츠’, 오페라 박쥐 중 ‘웃음의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테너 류정필 씨는 ‘베사메 무초(Besame Mucho)’, 현제명 작곡의 오페라 춘향전 중 ‘사랑가’ 등을 들려준다. 또 대중 가수 최백호 씨는 ‘낭만에 대하여’, ‘영일만 친구’, ‘열애(윤시내 곡)’ 등을 노래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한정 초대로 진행된다. 문의 063) 270-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