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서남대 인수 자신…인증평가 문제없어"

▲ 15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전주 예수병원 김철승 진료부장이 서남대 인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추성수 기자

전주 예수병원이 “의대 인증 평가를 통과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서남대 인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수병원 측은 15일 전북도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꾸준히 제기돼 온 재정 문제에 대해서 “자산이 약 2000억에 달하는 데 반해 부채는 71억에 불과하다”면서 “첫 해에 200억을, 이후 3년간 매년 100억씩을 투자해 총 500억을 학교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명지의료재단이 제기한 의대 인증 평가 문제에 대해서도 예수병원 측은 “그간 서남대 측에서 인증 평가 신청 자체를 안 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0년 이상 교육 경력을 가진 임상교수 비율이 52%, 전문의 125명 중 10년 이상 경력자가 66%이며 2년 간 논문 수 역시 인증 평가 기준의 99%에 달해 인증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예수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예수대와 서남대를 통합할 계획이 있다면서, 합병 후에는 이름을 변경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