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시즌 단원제 도입

올해부터 1년 계약직 뽑아

국립극단이 올해부터 1년 단위로 비상근 단원을 뽑는 ‘시즌 단원제’를 도입한다.

 

국립극단은 16일 작품별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기용하던 기존 방식을 1년 단위로 비상근 단원을 일괄 선발하는 ‘시즌 단원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부임한 김윤철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국립극단의 여러 공연에 안정적으로 출연할 수 있는 일정 수의 배우를 확보, 극단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우수한 배우를 조기에 섭외해 작품 수준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동시에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국립극단은 올해 제작 공연에 3개 작품 이상 출연이 가능한 배우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1년간 국립극단 제작공연에 출연하는 비상근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의 남녀로 30대에서 40대까지 프로무대 경력 5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국립극단은 향후 시행 결과를 지켜보면서 필요시 제도를 수정,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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