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추락사고가 끊이지 않아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안의 모 고등학교에서는 약 2m 높이에서 나무를 손질하던 인부가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또 같은 날 완주군 봉동읍의 한 공장에서도 2m 높이에서 작업을 하던 김모 씨(32)가 추락해 좌측 무릎이 골절됐으며, 지난 7일 전주시 효자동의 한 상가에서도 내부 작업을 하던 오모 씨(66·여)가 2m 높이에서 추락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특히 도내 추락사고는 최근 연간 920건 이상이 발생하는 데다 증가 추세마저 보이고 있다. 발생 건수는 지난해 947건, 지난 2013년 923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