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군산지회장이 건강 상의 이유로 중도 사퇴하면서 조만간 차기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군산지회(이하 군산예총)는 조성돈 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20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1997년부터 사무국장직을 수행해 온 오현 사무국장과 동반사퇴했다. 이에 따라 군산예총은 당분간 황대욱 수석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조만간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군산예총 관계자는 “20일 긴급이사회 결정에 따라 차기 회장 선출 등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성돈 회장은 “건강 문제로 사퇴하게 됐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한 군산예총의 발전을 위해 남은 임기를 1년을 앞당긴 것 뿐이며, 앞당겨진 1년이 2~3년 이상 군산지역의 문화·예술과 예총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