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던 1990년 3.8% 이후 24년 만에 최저치다.
이번 수치는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로 제시했던 7.5% 안팎에 못 미쳐 1998년 이후 16년 만에 ‘목표 달성’에 실패한 셈이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63조 6463억 위안으로 2013년에 비해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의 1차산업은 4.1% 성장했고 2차산업은 7.3%, 3차산업은 8.1% 각각 성장해 2·3차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했다.
분기별 GDP 증가율은 1분기 7.4%, 2분기 7.5%, 3분기 7.3%, 4분기 7.3%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