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에서 지역 ‘농식품 6차산업’의 경쟁력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의 선순환 구조로 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농식품 6차산업화의 모델은 농가레스토랑, 농산물직매장, 체험축산공시설, 꾸러미사업장 등이다.
이 시설은 바래봉 철쭉제에 맞춰 4월중에 남원시 운봉읍 준향리에서 개장할 예정이다.
국비 15억원, 시비 8억9000만원, 자비 6억1000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에서는 장류, 김치, 김부각, 돼지고기, 햄, 신선채소, 제과, 과일, 가공식품 등 100종이 선보인다. 김치·소세지·두부 만들기 등 7종의 체험도 가능하며, 농식품 6차산업화 사업에는 86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남원시는 농산물 생산(1차), 가공(2차), 유통·체험관광·서비스(3차)를 융복합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 구축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중이다. 품목도 향후 300개에서 400개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농정과 관계자는 “남원 운봉을 중심으로 한 100개 품종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향후 남원시의 체험마을에서 가공된 식품들을 추가해 300개에서 400개 정도의 품목을 갖춰야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사업 초기인 만큼 어느정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농식품산업의 성공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