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 김정곤 회장 취임

"도내 업체간 기술융합 효과 극대화"

▲ 제11대 (사)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 김정곤 신임 회장이 취임식에서 축하 꽃다발을 안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들의 시너지 융합을 위한 많은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각기 다른 업체들의 융합이 최대한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11대 (사)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 수장으로 추대된 김정곤(모악회) (주)금강유리 대표의 확신에 찬 포부다.

 

김정곤 신임 회장은 지난 19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송하진 지사와 최규성·이상직·김성주 국회의원, 위성인 전북중기청장, 이태연 중진공 전북본부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의 전신은 전북이업종교류연합회다. 이들은 각기 다른 업종 간의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1991년 9월 익산 마한 신우회를 시초로 도내 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태동했다. 이후 1995년 4월 전북이업종교류연합회로 출범한 뒤 2011년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출범한지 올해로 20년이 지난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는 현재 16개 교류회에 310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드리면 열린다’는 말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언제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자리걸음만 걷게 할 수는 없다”고 희망찬 내일을 약속했다.

 

이어 “최근 어려운 경영 환경 여건 아래 그 위기를 수용하고 그것을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변신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과 신념, 그리고 꿈과 열정으로 혁신을 이뤄 나가야 한다”며 “회원사들의 기술융합 실현, 회원사간의 소통과 신뢰 구축, 회원사의 발전과 지역사회봉사를 목표로 잡고 ‘착한 전북 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가 고향인 김 회장은 직원 20명, 연매출 192억원을 달성하는 (주)금강유리 대표로 전주비전대 건축과 전문학사를 수료한 뒤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한국판유리협회 이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부회장, 경영혁신중기 전주지회 부회장, 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